단 걸 좋아합니다. 식사 후 입안을 정리하고 싶을 때, 오후에 집중이 흐려질 때, 말을 많이 한 날. 작은 단맛 하나가 마음을 부드럽게 해주는 순간이 있습니다.
그런데 사탕 하나를 건넬 때마다 잠깐 멈칫하게 됩니다. 아이에게, 당을 조심하는 부모님에게, 식단을 관리하는 친구에게. 그 멈칫하는 순간을 없애고 싶었습니다.
그래서 설탕을 빼는 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. 원료는 자일리톨의 대표 산지인 핀란드에서 가져오고, 완제품은 한국의 HACCP 제조시설에서 만듭니다. 그리고 한 알씩 굴려 먹을 수 있도록 자일리톨을 큐브 형태로 정량 설계했습니다.
무설탕은 참는 맛이라는 인식을 바꾸고 싶었습니다. 어쩔 수 없이 고르는 대체품이 아니라, 맛있어서 다시 찾게 되는 캔디. 식후에 하나, 가방 속에 하나, 책상 위에 하나 — 매일의 작은 루틴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.
가족에게 건네려고 만든 캔디는 이제 백화점과 면세점을 지나 해외에서도 팔리고 있습니다. 기준은 처음 그대로입니다.
XYLO






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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